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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횡령 고소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법무법인 정음 서울 2026. 5. 27. 08:30

업무상횡령 고소를 당했다면 불법영득의사 입증이 핵심입니다. 가수금, 접대비, 지시 이행 등 유형별 소명자료와 초기 대응 절차를 정리합니다.

업무상횡령 고소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감정적인 대응을 멈추고, 문제 된 자금의 사용 목적과 처분 의사를 객관적인 자료로 정리해야 합니다. 형법 제356조(업무상횡령)는 일반 횡령보다 가중 처벌되며, 수사 초기 단계에서 어떤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 사건의 전체 방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회사 돈이 비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 3가지

  • 단일 거래가 아닌 자금 흐름 전체를 먼저 파악할 것
  • 개인적인 사용 여부보다 자금 집행의 의사(목적)를 소명할 것
  • 첫 경찰 조사 전, 진술 방향을 반드시 전략적으로 준비할 것

불법영득의사란 무엇이고 왜 핵심 쟁점인가요?

업무상횡령 사건의 유무죄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불법영득의사의 존재 여부입니다. 이는 타인의 재산을 보관하는 자가 권한 없이 자기 소유인 것처럼 처분하려는 의사를 뜻합니다.

대법원은 일관되게 단순한 보관 및 관리 과정에서의 절차적 위반과, 자기 소유처럼 처분하려는 불법영득의사는 엄격히 구별되어야 한다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단순 자금 사용과 횡령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돈의 이동 자체가 아니라 자금 집행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가 핵심입니다.

구분 자금 사용의 특징 횡령죄 성립 가능성
회사 업무 목적 회사 이익을 위한 지출 (입증 자료 존재) 원칙적으로 성립 어려움
개인적 이익 목적 사적 용도로 회사 자금 임의 소비 성립 가능성 매우 높음
단순 절차 위반 목적은 회사를 위함이나 내부 결재 누락 등 구체적 정황에 따라 별도 평가 필요

상황별로 어떻게 소명해야 하나요? (핵심 유형 3가지)

① 가수금 정산인데 횡령으로 의심받는 경우 어떻게 입증하나요?

개인 자금을 먼저 회사에 투입(가수금)한 뒤 이를 회수한 사안이라면, 해당 출금이 정당한 회수 및 정산 절차였음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부 출금 내역만 떼어놓고 보면 횡령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전체 흐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필수 소명 자료: 개인 계좌에서 회사로 입금된 내역(가수금 발생 증빙), 회사에서 개인으로 출금된 내역(회수 증빙), 당시 자금일보 및 회계장부

② 영수증 없는 접대비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실물 영수증이 누락되었더라도, 해당 지출이 업무와 관련된 것이었다는 점을 다양한 간접 증거를 통해 입증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지출 시점에 실제 관련 업무가 존재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핍니다.

활용 가능한 자료: 거래처와의 카카오톡/문자/이메일 내용, 당일 일정표 및 미팅 기록, 현장 사진이나 주차권, 거래처 관계자의 사실확인서

③ 대표 지시로 자금을 집행한 경우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본인에게 독자적인 자금 집행 권한이나 범행 의사가 없었고, 상급자의 지시에 따른 수동적 이행이었음을 소명해야 합니다. 개인 재량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없는 내부 구조를 밝히는 것이 방어의 핵심입니다.

필수 소명 자료: 업무 지시 메시지(카카오톡, 이메일, 사내 메신저), 지시 관련 통화 녹음, 회사의 자금 집행 및 결재 구조 자료

 

돈을 다시 입금하면 문제가 해결되나요?

문제가 불거진 직후 돈을 다시 채워 넣는다고 해서 횡령 성립 여부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대법원은 재물을 임의로 처분한 시점에 이미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보며, 사후 반환은 양형(형량 감소) 요소로만 참작합니다. 오히려 명확한 전략 없이 섣불리 돈을 반환할 경우, 수사기관에 범행을 자백하는 것으로 비치어 초기 방어 논리가 크게 약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수사 초기 대응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업무상횡령은 복잡한 회계 자료 분석과 엄격한 법리 해석이 결합된 범죄이므로, 감정적인 억울함 호소가 아닌 철저한 증거 기반의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초기 대응 체크리스트

  • 문제 된 기간의 계좌 전체 자금 흐름 확보
  • 회사 내부 결재선 및 자금 통제 구조 정리
  • 자금 사용 목적별로 증빙 자료 선별 및 분류
  • 조사 전 불법영득의사를 반박할 진술 방향 설계

FAQ – 업무상횡령 사건에서 자주 묻는 질문

Q1. 회사 돈을 개인 계좌로 옮기면 무조건 횡령인가요?

A1.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 이체 사실보다는 사용 목적과 불법영득의사 유무에 따라 판단됩니다. 정당한 업무상 필요나 선집행 비용 정산 등의 사유가 객관적으로 입증된다면 다르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Q2. 초범이면 처벌이 크게 줄어드나요?

A2. 초범 여부는 여러 양형 고려 요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실제 처벌 수위는 횡령 금액의 규모, 범행 경위, 피해 회복(반환)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결정됩니다.

Q3. 회사가 고소를 취하하면 사건이 끝나나요?

A3. 업무상횡령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닙니다. 따라서 회사와 합의하여 고소가 취하되더라도 수사와 재판은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합의는 매우 중요한 감형 요소가 됩니다.)

Q4. 회계 처리를 잘못한 것도 횡령이 될 수 있나요?

A4. 단순한 기장 오류나 회계 처리 미숙만으로는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고의적으로 자금을 빼돌리려는 불법영득의사가 인정되어야만 처벌 대상이 됩니다.

업무상횡령 사건은 단순히 돈이 비어있다는 외형만으로 판단되지 않으며, 자금의 실제 사용 목적과 불법영득의사 유무가 유무죄를 가르는 핵심입니다. 특히 가수금 정산, 영수증 누락, 상급자 지시 이행 등은 겉보기엔 횡령으로 오해받기 쉬워 초기 증거 수집과 논리 구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일반적인 법리 안내이며,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확보된 증거에 따라 법적 판단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부당하게 횡령 혐의를 받고 계시거나 경찰 조사를 앞두고 계신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관련 회계 자료와 대화 내역 등을 지참하여 법무법인 정음의 법률 전문가와 선제적으로 논의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경찰 출석 요구를 받았다면, 조사를 미루고 즉시 문제 된 자금 거래가 발생한 시점의 전체 계좌 내역(엑셀 파일)과 관련자 카카오톡 대화방을 백업하시고, 백업한 자료를 지참하여 형사 사건 경험이 풍부한 법률 전문가와 첫 진술 방향 및 불법영득의사 반박 논리를 사전에 점검하시기 바랍니다.